볼거리 먹거리 많은 통영여행
tajo09 | 조회 12403 | 공감 1472


안녕하세요. 올해 봄 통영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통영.... 다들 다녀간다는 통영을 올해 우리 가족도

통영으로 훌쩍 떠났었지요.

 

 처가에 갈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서 장수로 빠져었거든요. 장수 이후로는 이용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장수를 지나 쭈욱 내달렸습니다. 낯선 도로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은  메인 음식을 먹기 전

에피타이저의 즐거움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휴... 청주에서 통영까지 3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렬사 부터 둘러 봅니다.

왠지 무거운 분위기라 생각했는데 한적한 정원의 느낌이었어요. 따뜻한 봄햇살에 400년된 동백나무 사이에서 새들이

지저귀고, 따뜻한 봄바람.... 아우... 느낌 너무 좋습니다. ^^

 

 장군님 위패앞에서 어떤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 지 몰라 합장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

 

 





 충렬사를 둘러 보고 등짝에 붙은 배를 달래기 위해 블로그에서 알아낸 해물탕집에 갔습니다.

깔끔한 것으로 좋아라 하는 울 마눌님을 위해서 해물 우동과 얼큰한 칼칼한 음식으로 좋아라 하는

울 애들을 위해 해물탕을 시켰더랬죠.... 첨... 해물탕이 나왔을때 어떻게 다 먹지 걱정이 될 정도로

푸짐하더라구요. 근데 아작아작 먹다보니 국물까정 싹다 비워 버렸답니다. 우리가족의 엄청난 식탐... ^^

뒤늦게 나온 우동...  이거 참... 맛나네요. 특별하게 맛있는것이 아니면서도 입속으로 쭉쭉 딸려 가는

면발들.... ^^ 혹시 통영게 가시면 함 들려 보세요. (통영 박여사 해물탕)

 



맛난 해물탕을 먹고난 뒤 제승당에 가기위 해 여객 터미널로 갔습니다. 기다림 없이 바로 배에 탈수가 있었어요.

제승당으로 가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배안에 승무원인 아저씨의 구수한 입담이 어찌나 잼있던지...

승객들과 주고 받는 농에 다들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 배에서 내려 제승당까지 들어 가는데 한 10여분 걸립니다.

옆에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 참으로 이뻤어요. 나이들어서 조용한 바닷가에 집한채 지어서 살아볼까 싶네요. ^^

 











 



 저녁이 다 되어서 숙소인 ES 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짐을 풀어 놓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서

한려수도의 이쁜 전경을 감상하였는데 이찌나 이쁘던지...아직 해외여행을 가 보질 못해서  적금타면 비행기 타고

해외 가보련다...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가보지 못한 아름다운 곳이 넘 많은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아서 운좋게 이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석양이야 시간되면 볼수 있는거지만 여유를 갖고 감상해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일상을 벗어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 이런 여행이 너무 꿀맛 같습니다.^^

 







 



 



 



 다음날 부랴부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고고싱...가족들 모두 케이블카를 탄다는 기대가  커서 가는 내내 신났더랬죠.

근데 아침일찍 갔음에도 엄청난 인파들... 겨우 표를 샀는데 2시간 가까운 대기시간... 이리저리 밀치는 사람들...

엄마 치마자락 잡고 우는 아이들... 사진 찍을 겨를이 없어 케이블카 사진이 없네요. 근데 고생을 해서 겨우 타서인지

카이블카 잼있네요. ^^

 

 마지막 행선지인 동피랑으로 출발..... 가는 도중에 통영에 유명한 꿀빵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원조격인 오미사꿀빵집에

들렸습니다. 자녀분이 하신다는 가게는 새건물로 이전하셨더라구요. 방금 나온 빵을 가게 내에서 먹었는데... 우와...

꿀맛... 우리식구들 다들 대만족하며 집에서 먹을라고 두통을 추가 구입했습니다. 근데... 집에 가져 가서 먹으니 아무리

전자렌지에 돌려도 매장에서 먹은 맛이 안나더라구요. 나중엔 팥만 파막었다는... ㅜㅜ

 





동피랑 도착... 근데 배속에 그지가 들었는지... 뭔가가 자꾸 땡깁니다. 통영에 왔으니 대표음식인 충무김밥 먹어 줘야죠.

인터넷상에는 두곳이 충무 김밥으로 유명하다고 나오는데 불친절까지는 아니어도 친절하지 않다고 해서 눈에 띄는

가게에서 먹었어요. 주문하자마자 김밥이 나왔는데... 우와... 맛이 대박... 왜 이렇게 맛있냐... 예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무김밥이라고 먹은 김밥이랑 맛이 틀립니다.

 

 이제 천천히 동피랑 걷기 시작하는데 다들 이쁜벽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벽화 보다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의 골목길이 연상되서 잠시 시간여행을 다녀 온것 같았어요. 어렸을때 생각하며 걷는 동피랑...

간만에 풋풋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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