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은행잎이 고운 신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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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로 들어가는입구길로 들어서면 원호장군 전승비가 있답니다.

 

 


신륵사는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봉미산에 있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하네요.
신륵사라고 부르게 된 유래 몇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미륵(혜근을 가리킴)이, 또는 혜근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를 막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 고종 때 건너마을에서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사람들이 붙잡을 수가 없었는데, 이 때 인당대사가 나서서
고삐를 잡자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으로 말을 제압하였다 하여 절 이름을
신륵사라 합니다.
그리고 고려 때부터 벽절이라 불려지기도 하였는데
이는 경내의 동대위에 있는 다층전탑을 벽돌로 쌓은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소재지 :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228, 031-885-6916
신륵사를 찾아오시는길은

*버 스 : 서울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영동선 여주행 동부고속버스
              첫차06시30분부터(30-40분 간격 1시간10분소요)
              동서울터미널에서 여주행 직행버스
              첫차07시30분부터(1시간간격 1시간30분소요)

*버 스 : 여주 버스 터미널앞도로정류장에서 신륵사행 버스 이용(1 시간 간격 10분소요)
*대중교통 : 여주읍에서 시내버스 10분, 택시이용(3,500원~4,000원) 5분정도 소요
*자 가 용 : 경부,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 ⇒ 우회전(37번국도이용)
                   ⇒ 4㎞직진후 터미널사거리에서우회전 ⇒ 1.5㎞직진후여주대교 ⇒ 여주대교
                   건너서 곧바로 우회전 ⇒ 신륵사(여주톨게이트에서신륵사매표소까지7㎞)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족이 찰칵~~

 


범종각은   범종 법고 운판 목어 불교에서 말하는 사물을 조성하여 준 곳이라고 합니다.

범종은 그 소리로 인하여 일체중생의 번뇌로 부터 지혜를
중장하고 깨달음을 얻게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법고는 축생의 무리에게 목어는 수중의 생명에게
운판은 하늘을 나는 생명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해 해탈성불을 염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침 저녁 예불 때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순서로
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 향나무는 무려 5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명부전이라고 하는데요.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하더라구요.

 


극락보전 입니다.

 

극락보존 안에서 기도드릴려고 향을 피우는 장면이구요
울 아들 정성스럽게 절하는 모습..
 제법 어른스러운 행동을 해서 속으로 놀랬습니다.

 

극락보전 앞에 다층석탑

 

극락보존의 기둥 모습이구요.

 


물을 떠 먹는 바가지들의 모습

 

 

 

극락보전 앞에 있는 강아지가 다리가 세개뿐이더군요.
자세히 보면 다리가 세개라는것을 바로 알수있어요.
사람이 가도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만져도 아무런
미동도 하지않아서 이상하다했더니 나중에 일어선 모습을
보니 다리가 3개 뿐이더라구요.
하지만 아주 순하고 털이 복스럽고 잘생긴 강아지였습니다.

 

순해서 사람을 잘 따르더군요. 한참을 강아지랑 놀았습니다.

 

신륵사 다층전탑 자료 옮겨 봅니다.
아래로 한강이 굽어보이고 강 건너 멀리 평야를 마주하고 있는
경치좋은 바위 위에 이 전탑이 세워져 있고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몇 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탑은 기단(基壇)을 2단으로 마련하고, 다시 3단의 계단을 쌓은 후 여러 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기단과 계단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탑신부는 흙벽돌로 6층까지 쌓아 올렸는데,
그 위에 다시 몸돌 하나를 올려놓고 있어 7층같아 보이기도 하는 애매한 구조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전탑과 달리 몸돌에 비하여 지붕돌이 매우 얇아
전체가 주는 인상이 사뭇 독특합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1∼3층이 2단,
4층 이상은 1단이며, 지붕돌 위로도 1층은 4단, 2층 이상은 2단씩의 받침을 두었는데
이 또한 특이한 형태이고 꼭대기에 머리장식이 있기는 하나 얇습니다.
탑의 북쪽으로는 수리할 때 세운 비가 전해오는데, 거기서 ‘
숭정기원지재병오중추일립(崇情紀元之再丙午仲秋日立)’이라는 연대가 있는데
조선 영조 2년(1726)을 뜻하지만 이 때 다시 세워진 것이므로,
지금 탑의 형태는 만들 당시의 원래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벽돌에 새겨진 무늬로 보아도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하구요.
처음 세워진 이후 여러 차례 수리되는 과정에서 벽돌의 반원 무늬
배열상태가 어지럽혀지고, 전체 형태가 다소 변형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육각정의 모습인데요.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서 시야가 탁 트이고
멀리 보이는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가을의 절정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육각정 위에서 먹는 주먹밥은  꿀맛이였습니다.

 

남한강을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억새풀과 조화를 이루는 단풍....

 

 

석양을 바라보며...

 

갈대숲에서 높고 파란 하늘아래서...
지는 석양속을 유유히 거닐고있는 오리를 보면서 父子의 이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한도 끝도 없이 뻗어있는 은행나무 아래서...

신륵사입구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가장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산사를 찾은 기분이 다 그렇듯 평화롭고 조화로우며 자연과 어울려있는 신륵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중앙 절 앞에는 몇 백 년이나 되었는지 가늠조차 하기 힘든 샛노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팔락거리며 우리를 반겨주었지요.
나이가 들면 시끄러운 장소보다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곳을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신륵사 앞에 육각정이라는 정자에 앉아서 유유 작작 흘러가는 남한강의 강줄기를
바라보니 마치 신선놀음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고 강에서 헤엄치며 오고가는
오리 떼와 작은 배(유람배)들은 한가한 오후의 햇살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은행잎이 떨어진 바닥에 누워서 하늘로 은행잎을 날리는데 어쩜 그리 하늘은
파랗고 높은지 눈물이 날정도로 행복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울긋불긋한 단풍들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남한강앞엔 억새풀이 보기 좋게 익어서 바람 따라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가면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멈춰 버린 배 위에서 아들과 실없이 웃어도 보고 모래 속에 신발을 넣고서
장난도 치면서 신륵사의 가을을 가슴 속 깊은 곳까지 꽉 채워서 왔습니다.


신륵사의 중요문화재로
조사당 다층석탑 보제존자석종 석종비등이고 유형문화재는
극낙보전 구룡루 명부전 사왕전 산신당 육각정이 있습니다.
앞쪽으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물줄기가 멀리 시야를 탁 트이게 했습니다.
극락보전에 들어가서 우리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도 올리고
한사발의 물을 떠서 타는 목도 축였습니다.
육각정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정말 멋졌지요.
한 수 시라도 읖조리며 강바람 따라 유람을 하고픈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경치로 마음을 채우고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니
찬란한 가을이 한없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오고가는 교통편이 몇번 갈아타느라 아들이 힘들었지만
억새풀 우거진 신륵사앞 넓은 뜰을 마음껏 달리느라 정신없는 아들이였습니다.
한움큼의 낙엽을 가득 쥐고서 하늘높이 뿌려보기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마음껏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가을여행 여주 신륵사 한번 다녀오세요.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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