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뭐가 잘못되지 모르겠고 기분도 마음도 싱숭생숭 한 날 이 골목에 가면 사람들과 집과 새로운 길이 반겨준다. 마음에 비가 오는 날 조용히 커피숍에 앉아 지나가는 시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면 잊혀진 희망들이 꾸물꾸물 올라오기 시작한다. 매일매일 반복된는 일상에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는 것이다.




온위크엔드에서 꼽은 대한민국 최고의 골목!

사람의 인생이란게 길과 많이 비교가 됩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가다보면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고 그렇지요. 시간과 함께 변하는 인생처럼 역사와 함께 변해가는 골목들이 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북촌은 조선시대 왕실 고위직이나 권문세가들의 주거지구였습니다. 종로의 북쪽이라하여 북촌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가희동, 송현동, 안국동, 삼청동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어 정부에서 지정한 한옥보호지역이며 그 골목은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의 골목길이 그대로 남아있어 옛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숙소와 게스트 하우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북촌 골목이 과거와 전통의 향수라면 홍대거리는 미래와 창조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음과 예술의 테마 거리이기도 한 홍대거리에서는 거의 매주마다 다양한 축제와 전시,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는 인디 뮤지션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무분별한 도시개발계획으로 홍대거리의 전통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모두 사라지기 전에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북촌과 홍대의 중간쯤에 걸려진 시간의 거리로는 인사동길을 추천합니다. 조선시대 북촌과 종로 사이에 위치했던 인사동은 주로 중인들이 주거했던 지역입니다. 조선 초기 미술활동의 중심지였던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미술 관련 상가로부터 시작하여 골동품, 전통공예품 등 전통문화 예술활동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최근 외국방문객 여행코스 1순위인 인사동 골목은 전통과 모던이 뒤섞여 무수한 상점들과 전통차향기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젊음의 거리 신사동 가로수길은 카페와 패션 관련 상점으로 유명한 골목입니다. 거리에 차가 많지만 이국적인 분위기와 아담한 건물들이 가득한 강남 신문화 1번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풍경에 매료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거리입니다. 가로수길과 더불어 삼청동 골목 역시 추천할 만합니다. 전통 한옥의 빛깔과 이국적인 현대미술의 색감이 공존하는 문화의 거리로 역시 많은 카페들과 유명한 음식점이 도시에 지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느 골목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골목의 숨은 이야기들이 있다면 온위크엔드에서 함께 나누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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