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속초여행, 영금정-속초등대-갯배타기
Jgimks | 2011.05.26 | 추천 : 2674 | 조회 33139

속초 여행, 영금정-속초등대-갯배타기 

영금정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와서 동명항을 끼고 바다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영금정이 나온다. 
영금정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거문고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지 못해서 어떠하다 말은 못하겠지만 여하튼 파도소리가 아름다운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영금정 올라가는 입구에 보면 영금정에 대한 안내판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영금정 제1정자는 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 한다. 꽤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야 되지만 동명항과 설악산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힘들다는 생각할 틈도 없이 올라갈 수 있다.



영금정 정자에서 보면 바다쪽에 또다른 정자인 영금정 제2정자가 보인다. 바다위에 나 있는 이 정자는 파도가 거셀때는 저 정자 위로까지 파도가 올라와 정자까지 바닷물이 넘어온다고 한다.
다시 내려와 제 2정자 근처에서 파도 소리를 들어보니 거문고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칠게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도 장관이고  앞, 뒤, 좌우에서 들리는 입체 음향같은 파도소리 또한 예술이다. 360도 앞, 뒤, 좌우에서 얼마나 가깝게 들리는지 살짝 겁이 날 정도였다.


속초 등대 전망대


영금정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하얀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속초등대전망대가 있다. 등대라 함은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속초등대는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마도 쉽게 속초시내의 전망과 설악산, 속초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인가보다. 속초등대를 가기 위해서는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주는 수고를 해줘야 한다. 뛰어난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정도 쯤이야~~~!! 근데 생각보다 경사가 가팔라서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되겠다.


드디어 다 올라왔다. 근데 입구까지 또 계단이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속초등대에 올라가는 길이 세군데 있다고 한다. 이 곳에 올라오면 음악이 흘러 나온다.관광객들에 대한 배려가 대단하다. 역시 속초등대전망대는 힘들게 올라온 것을 상쇄시켜 줄 만큼 뛰어난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하지만 평지에서는 바람을 그렇게 못 느꼈었는데 올라오니 바닷바람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다. 사진 찍을 때도 바람이 몸시 불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TIP.
속초등대전망대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출 시간전에 개방하는 것이 특색이다. 하절기인 4월에서 10월까지는 5시 ~ 19시, 동절기인 11월에서 3월까지는 7시 ~ 17시이다.


속초갯배


속초에 가면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속초 갯배. 
옛날에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속초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중에 하나겠다.실향민들의 안식처가 된 청호동이 일제말기에 청초호라는 내항이 만들어지면서 바다와 연결되어지는 수로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 수로때문에 속초시내를 갈려면 한참을 돌아서 가야하니 길이가 대략 92m정도되는 거리에 사람들이 건너가고 올 수 있는 무동력선인 갯배가 생겨났다고 한다.

청호동하고 속초시내하고 연결되어지는 다리가 공사중인 것을 보니 그 다리가 완공되어지면 갯배는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워낙 가을동화와 1박2일로 인해 유명세를 치르게 되어서 다리가 완공되어도 갯배가 사라지는 일은 당분간은 없을 듯 싶다. 내항과 바다가 연결된 곳이다 보니 정말 이 곳은 쉴 새도 없이 배들이 왔다갔다 한다. 저 건너편에 아바이마을과 속초시내를 연결시켜주는 다리가 공사중이다.
이곳은 갯배와 어선들이 또한 자주 마주치는데 어선들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길래 무슨 일인가 봤더니 갯배가 잘 건너갈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갯배를 타기 위해서는 편도 200원씩 내야 한다. 당연히 카드결제도 수표도 안된다. 갯배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무동력선이다 보니 사람들이 줄을 끌어줘야 한다. 갯배 줄을 끌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탑승객도 줄을 끌어줘야지만이 움직일 수가 있다고 한다. 갯배로 건너가면서 바라본 항구의 모습은 활기차 보인다. 



아참, 바로 근처에 가을동화로 유명해진 '은서네 집' 간판이 보여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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