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고창읍성
웰컴투 동막골~ 이 생각나요
작성자 : 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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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세워진 석성. 호남내륙을 굳건히 지키는 방패 역할로 가치가 높았다. 매년 모양성제라는 축제를 열어 전투식량 체험, 옥살이체험, 봉수군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을 벌이고 있다.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사적 제145호로,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대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극복을 위한 국방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50,172평으로 동서북문과 옹성 3개소, 치성 6개소, 성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손괴된 것을 1976년부터 복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22동 중 14동(동헌·객사·풍화루·공북루·진서루·등양루·성황사·관청·작청·내아·향청·서청·장청·옥)이 복원되었고 앞으로 8동의 관아 건물도 복원할 계획이다.
- 동헌과 내아
- 조선시대의 각 고을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수령이 정무를 보던 정사를 세웠는데 이를 동헌이라 하였다. 동헌 옆에는 내동헌 곧 내아라고 하는 수령의 살림집도 있다. 동헌은 평근당이라는 당호의 현액이 석전 황욱의 필치로 새겨 걸었다.
- 객사(모양지관)
- 조선시대에는 각 고을에 객사라고 하는 관아가 있었는데 조정에서 파견된 관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객사 중앙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그리고 나라에 경사와 궂은 일이 있을때 대궐을 향하여 예를 올렸다.
- 답성놀이
- 「답성놀이하며 무병장수 하세요」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 때문에 윤달이면 부녀자들의 답성놀이가 줄을 잇고 있다.
윤달 중에서도 초엿새, 열 엿새, 스무 엿새는 저승문이 열리는 날로 전해져 답성객들로 크게 붐빈다.
성을 돌 때에는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세 바퀴 돌아야 한다. 머리에 인 돌을 성입구에 쌓은 뒤 손수 가꾼 오곡을 백지에 펴고 삼배를 올리며 소망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면 된다.
약 1.7km의 고창읍성을 한 바퀴 도는데는 30분 정도 걸린다.
출처 : http://culture.gochang.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