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답사] 안성목장, 보리밭 사잇길로
ARC-Review | 2011.05.20 | 추천 : 2868 | 조회 38681


가까운곳에 푸른 들판이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적이 있나요?
오늘의 여행코스는 서울/경기도에서 약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안성 목장입니다. 멀리 시외까지 나왔는데 한곳만 보는것은 아쉬우니 안성 목장을 둘러본 후 장수촌 누룽지백숙을 먹고 안성 시내에 위치한 안성성당을 둘러 봅니다.




안성 목장

안성 목장은 신두리쪽을 통해서 들어가시는 방법과, 웅교리를 통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는 주로 웅교리를 통해서 들어갑니다. ( 사실 신교리로 가는 길은 모릅니다) 공도 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빨간색 간판의 공도 약국이 보이실 껍니다. 공도 약국에서 왼쪽으로 꺽어 들어가면 걸어서 약 30~40분 거리에 웅교리 입구가 있고, 안성 목장에 도착 하게 됩니다.


가는 길목 초입부터 볼만한 풍경이 있다면 걸어서 들어가는것도 추천을 드리지만, 4월에 보실 수 있는 배꽃은 웅교리쪽에 있으므로 택시들 타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웅교리 안성 목장 입구




제가 웅교리 입구를 통해 들어간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제가 걸어온 코스에서 보게 되면 웅교리 입구를 나가는 표지와도 같습니다. 웅교리 표지 근처에 보시면 낮은 주택이 하나 있고 배나무 밭이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께서는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지셔서 그런지 "4월달에는 배꽃이 좋고, 5월달에는 보리를 수확하는 때이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와 더불어 주인 아저씨 집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자랑도 함께 하십니다. ^^;;


안성 목장의 3월~5월
 
3월의 안성 목장은 새싹이 돋아나는 싱그러움, 4월은 푸르름의 절정, 5월은 황금빛 들판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3월의 안성 목장

 아직 파종된 보리가 길게 자라나지 않아서 새싹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러나 새싹이 돋아난 곳을 제외하고는 황량함마저 느낄 수 있는 상반된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4월의 안성 목장

 푸르름의 절정을 볼 수 있는 4월의 안성 목장은 주변을 둘러싼 배꽃과 함께 눈이 시원해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 포인트에 따라 윈도우 벽지와 같은 사진을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 3월의 안성 목장 사진에서 찍은 위치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




5월의 안성 목장

5월의 안성 목장은 황금빛 들판과 함께 늦은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아까의 아저씨말씀에 따르면 5월20일경 수확을 한다고 하니 도시에서 사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모습인 보리 수확 모습을 사진에 담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성 목장의 왕따 나무(?)

서울 올림픽 공원의 왕따 나무가 유명하듯이, 안성 목장에서 가장 많이 사진에 찍히는 것은 아마도 입구에 위치한 큰 나무 입니다.
이 나무는 어떤 이유에서 홀로 이렇게 크게 있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만, 봄날의 따가운 햇볕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나무 입니다.







아래 사진은 촬영 순간 카메라를 회전시켜 주변부가 회전하는 느낌을 준 사진입니다. 조리개를 조여서 셔터속도를 늦추신 후에 한번 씩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DYNAX 7D (1/20)s |   iso100  |   F22.0>


안성 목장 사진들

안성목장은 3월~5월 사이 분위기가 매우 다르지만 4월 한참 푸르를때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월20일경 가신다면 배나무 농장의 배꽃이 만개할 때이기 때문에 푸르른 들판은 물론 하얀 배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안성 목장을 소개하는 것이 주이기 때문에 안성 목장 사진을 주로 알려드립니다.
 






함께가면 좋은 곳 - 천주교 안성성당
 
안성목장과 다른 볼거리로 고삼저수지를 추천하지만, 저는 안성 시가지 (한경대 근처) 에 있는 '천주교 안성 착한 의견의 모친 성당'이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천주교 안성성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복잡한 도심생활을 하는데 또다시 도심안에 있는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도심속에 있으면서도 고요하고 정돈된 느낌. 마음이 안정되고 , 조금더 느리게 살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아기자기한 성당입니다. 가끔 어린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때도 있지만, 여행이라면 그런 아이들을 즐겁게 바라보는 여유를 부려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계신다면 그런 아이들 사진 한컷은 어떠신가요?







VS 여행지

무엇인가 재미있는것을 원하신다면 안성 목장과 안성 성당은 매우 심심한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미를 추구하는 여행에서 이제는 점점 도심 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여행으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안성 목장이 너무 서울에서 가깝다면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어떨까요? 청보리밭 축제를 가셨다가 선운사를 들렀다 오시는 코스도 좋을 것입니다.

현재 안성 목장은 2011년도에 농축산테마공원으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조감도를 보고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의 경우 푸른 안성목장이 사라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도 농축산테마공원이 조성된다면 이전보다는 교통편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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